국어 오답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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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 띄어쓰기가 바르게 되어 있는 것은? 1. 정말 성적때문에 걱정이다. 2. 그는 나의 동창인바 그를 잘 알고 있다. 3. 지금 그만두면 죽도 밥도 안된다. 4. 공연이 언제 시작할 지 모르겠다.

2 1. 명사_때문, 명사_나름 2. ㄴ+바(의존명사) = 방법, 것, 일 ㄴ바(어미) = 뒷말에 보충설명 3. 안_된다 =부정의미의 '안' 띄어쓴다 아니하다, 못하다 = 붙여쓴다 4. ㄴ/ㄹ+지(의존명사) = 시간개념 ㄴ/ㄹ지(어미) = '가'로 바꿔보자

다음 밑줄 친 ㄱ~ㄹ에서 사건 전개상 그 성격이 다른 하나는? 닭의 울음 소리에 따라 날은 자꾸만 밝아 온다. 바라보니 어느덧 창은 희끄스름하게 비친다. 아다다는 더 누워 있을 수가 없었다. 옆에 누운 남편을 *(ㄱ)지그시* 팔로 밀어 보았다. 그러나, 움찍하지도 않는다. 그래도 못 믿어지는 무엇이 있는 듯이 남편의 코에다 *(ㄴ)가까이* 귀를 가져다 대고 숨소리를 엿들었다. *(ㄷ)씨근씨근* 아직도 잠은 분명히 깨지 않고 있다. 아다다는 *(ㄹ)슬그머니* 이불 속을 새어 나왔다. 그리고 실겅 위의 석유통을 휩쓸어 그 속엗 손을 넣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지전 뭉치를 더듬어서 순에 쥐고는 조심조심 발자국 소리를 죽여가며 살그머니 문을 열고 부엌으로 내려갔다. 1. ㄱ 2. ㄴ 3. ㄷ 4. ㄹ

3 긍정/부정 주체/객체 의 비교

띄어쓰기가 올바로 표기된 것은? 1. "뭐라고"라고 물었다. 2. 너 뿐만 아니라 나도 그래. 3. 차가 끊겨 걸어 갈 수 밖에 없었다. 4. 사과는 커녕 오히려 화를 내다니. 5. 말로만 큰 소리 친다.

정답: 1 1. '라고'는 조사이므로 붙여 쓰는 것이 바른 표현이다. 2. '너뿐만'은 붙여 써야 한다. '뿐'은 명사 뒤에 오면 조사이므로 붙여 쓴다. 3. '걸어가다'는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쓰고 '밖에'는 뒤에 부정어가 왔기 때문에 붙여 쓴다. 4. '는커녕'은 조사이므로 붙여 쓴다. 5. '큰소리치다'는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쓴다.

다음 중 밑줄 친 호칭어의 사용이 잘못된 것은? ① 우리 친정아버님이 오셨어요. (부인의 아버지) ② 여보, 아버님께서 시골에서 올라오셨어요. (남편의 아버지) ③ 아가, 인사드려라, 너의 시숙되시는 분이시다. (며느리에게) ④ 형님, 아주버님은 바빠서 못 오셨어요? (남편의 형)

정답:1 '아버님'은 '시아버지'나 '장인어른'을 부르는 호칭어로 쓰이거나, 돌아가신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지칭어로 쓰인다. 자신의 아버지가 살아 있으면 '아버님'이 아닌,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 바른 표현이다.

다음 글에서 모호성이 없는 문장은? 1. 영호는 허둥대며 구두를 신고 있다. 2. 우물물이 오염된 것으로 밝혀져 여름철 위생에 위협이 되고 있다. 3. 나는 오늘 숙제를 다 하지 못했다. 4. 어머니께서 동생에게 약을 먹이셨다.

1 1. 허둥대며로 인해 '신고'의 의미가 진행형으로 고정됨 2. 앞과 뒤의 문장의 문장 모순 발생 3. '다'로 인해 일부/전체 부정 모호 4. '먹이셨다'가 사동형인지 능동형인지 모호

띄어쓰기를 포함하여 맞춤법이 모두 옳은 것은? 1. 그는 가만히 있다가 모임에 온 지 두 시간 만에 돌아가 버렸다. 2. 옆집 김씨 말로는 개펄이 좋다는데 우리도 언제 한 번 같이 갑시다. 3. 그가 이렇게 늦어지는 걸 보니 무슨 큰 일이 난 게 틀림 없다. 4 하늘이 뚫린 것인지 몇 날 몇 일을 기다려도 비는 그치지 않았다.

1 2. '김씨 -> 김 씨'로 띄어 쓴다. '한번'은 붙여 쓴다. 3. '큰일'은 붙여 써야 하고 '틀림없다'도 형용사로 붙여 써야 한다. 4. '몇 일 -> 며칠'로 고쳐 써야 한다.

다음 밑줄 친 단어 중에서 성격이 다른 것은? 1. 그는 *손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앉아 있었다. 2. 그는 이번 일에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달려들었다. 3. 그는 큰 폭발로 건물 전체가 *쑥밭*이 된 것을 보았다. 4. 그는 *피땀*을 흘려 모은 재산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1 손발: 병렬적합성어 물불: 비유적합성어 쑥밭: 비유적합성어 피땀: 비유적합성어

다음 보기의 '데'에 대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은? *a. 소설책 한 권을 다 읽는 데 사흘이 걸렸다. b. 너 어디 갈 데라도 있니? c. 어제 결혼식에 사람이 무척 많이 왔데. d. 그 사람 아직도 놀고 먹데?* 1. a.의 '데'는 의존명사로 '일'이나 '것'을 나타낼 때 쓰는 예로구나. 2. b.의 '데'는 의존명사로 '경우'나 '처지'를 나타낼 때 쓰는구나. 3. c의 '데'는 용언의 뒤에 붙는 어미로, 경험한 사실을 일러 주는 역할을 하는구나. 4. d.의 '데'는 용언의 뒤에 붙는 어미로 지난 일을 회상하여 묻는 뜻을 나타내는구나.

2 b의 '데'는 '곳'이라는 의미의 의존명사

다음 중 음운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말의 뜻을 구별해 주는 기능을 한다. 2. 음운은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소리이다. 3. 소리의 길이나 억양도 포함되는 개념이다. 4. 음운은 보편적이고 관념적인 특성을 지닌다

2 음향: 자연발생, 자음모음분절표현x 음성: 구체적, 물리적, 개별적, 비변별적 음운: 추상적, 관념적, 일반적, 변별적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바르지 않은 것은? 1. 부모님을 한 달에 *두 번꼴*로 찾아뵈려고 노력한다. 2. 서류를 정리할 때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정리하면 편리하다. 3. 이미 그 일에 대해서는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 4. 어느 말을 믿어야 *옳은 지* 모르겠다.

4 1. '두(수 관형사) 번(의존 명사)'은 띄어 쓰고, '꼴'은 접미사이므로 붙여 쓴다. 2. '순'은 접미사이므로 붙여 쓴다. 3. '온'은 관형사로 띄어 쓴다. 4. '지'는 시간 개념일 때만 띄어 쓴다. 여기서 '-ㄴ지'는 어미이므로 붙여 쓴다.

시조(가)~(라)의 표현과 내용의 상관성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동지ㅅ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는 배어 내여, 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어른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비구비 펴리라. (나)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르더냐. 이시라 하더면 가랴마는 제 구태여 보내고는 그리는 정은 나도 몰라 하노라. (다) 재 너머 성 권농 집의 술 익단 말 애제 듣고, 누운 소 발로 박차 언치 놓아 눌러 타고, 아이야 네 권농 계시냐, 정 좌수 왔다 하여라. (라) 강호에 가을이 드니 고기마다 살져 있다. 소정에 그물 실어 흘려 띄워 던져두고, 이 몸이 소일함도 역군은이샷다.* 1. (가): 추상적 시간의 구상화와 응축과 확대의 심상을 통해 기다림의 지루함과 만남의 아쉬움을 표출하였다. 2. (나): 통사적 이중 구조에 의한 의미의 이중성을 표출하였다. 3. (다): 비약과 자유자재한 언어 구사를 통해 작자의 풍류를 드러내었다. 4. (라): 각 장은 대등 나열 구조로, 유유자적한 강호 생활과 군은을 노래하였다.

4 2. 제 구태여 = 중장, 종장에 걸쳐 모호성을 가짐 3. 여정의 생략을 통한 비약 4. 종장은 대등 나열 구조가 아님

다음 중 로마자 표기가 바르지 않은 것은? ① 인천대교 Incheon Bridge ② 송나리 Song Na-ri ③ 제주도 Jeju-do ④ 설악산 Seorak-sa

④ 자연 지물명 문화재명, 인공축조물명에는 붙임표를 붙이지 않는다. 참고) 바다에 있는 다리는 Bridge 강에 있는 다리는 bridge

다음 중 외래어 표기가 바르지 않은 것이 들어 있는 항목은? ① 소파, 스티로폼, 아마추어 ② 아이섀도, 소시지, 아웃렛 ③ 부르주아, 코즈모폴리턴, 락페스티발 ④ 라이선스, 샌들, 포클레인

정답:3 ③ '록 페스티벌'이 바른 표기다.

다음 중 띄어쓰기가 바르지 못한 것은? 1. 그녀는 백옥같은 살결을 지니고 있다. 2.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팔 원을 올해 벌였다. 3. 아무리 못해도 스무 명은 족히 넘을 것이다. 4. 좀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겠다.

정답: 1 1. '백옥 같은'으로 띄어 쓴다. '주옥같은, 감쪽같은, 실낱같은'은 하나의 단어로 붙여 쓴다. 2. 일금과 원정이 붙을 때나 붙여 쓴다. 3. 비교의 내용일 때 '못해도'로 붙여 쓴다. 그 일을 할 능력이 없거나, 적게 잡아도의 의미일 때, 행동이나 상태가 극에 달해 그것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음을 나타낼 때도 '못'을 붙여 쓴다. 4. '좀 더'만 있을 때는 띄어 쓴다. '좀더 큰것'은 붙여도 되고 띄어도 된다.

다음 띄어쓰기가 바르지 않은 것은? 1.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찾습니다. 2. 좀더 큰것을 사용해 보게나 3. 하잘것없는 일로 형제끼리 다투어서야 되겠소? 4. 어머니께서는 이사 갈 집을 한 바퀴 돌아 나오셨다.

정답: 1 1. '합께하다'는 하나의 단어로 붙여 쓴다. 2. '좀 더 큰 것'으로 써도 되고 '좀더 큰것'으로 써도 된다. 3. '하잘것없다'는 관용적으로 붙여쓴다. 4. '돌아'와 '나오셨다'는 둘 다 본용언이므로 띄어 써야 한다.

다음 중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1. 차라리 얼어서 죽을망정 겻불은 아니 쬐겠다. 2. 마음에 걱정이 있을 지라도 내색하지 마라. 3. 그녀는 얼굴이 예쁜대신 마음씨가 고약하다. 4. 그 사람이 친구들 말을 들을 지 모르겠다.

정답: 1 2. 'ㄹ지라도'는 어미이므로 붙여 쓴다. 3. '대신'은 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4. '지'는 시간 개념이 아니므로 붙여 쓴다.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1. 우리 민족의 염원은 통일뿐이다. 2. 무엇이 틀렸는 지 답을 맞추어보자. 3. 우리는 생사 고락을 함께 한 친구이다. 4. 이번 시험에서 우리 중 안 되어도 세 명은 합격할 것 같다.

정답: 1 2. '지'는 시간 개념일 때만 띄어 쓴다. 3. '함게하다'는 타동사로 붙여쓴다. 4. '안되다, 못되다'는 관용적 의미로 쓰일 때는 붙여 쓴다.

다음 중 맞춤법을 포함하여 띄어쓰기가 모두 바르게 된 것은? 1. 시험장에는 필기도구 외에 다른 물건은 갖고 갈 수 없다. 2. 선 보러 나간 자리에 헤어진 옷을 입고 나가다니 3. 장농 속에 돈을 넣어 두고 집 밖으로 나가버렸다. 4. 하루 아침에 올데 갈데 없이 되자 화병에 미쳐버렸다.

정답: 1 2. 선 보러 -> 선보러 3. 장농 -> 장롱, 넣어두고와 나가버렸다는 띄어도 되고 붙여도 된다. 4. '하루아침에', '올데갈데없이'는 관용적으로 붙여 쓴다.

다음 중 띄어쓰기가 바르지 않은 것은? 1. 비가 올 듯 하다. 2. 잘 아는 척하다. 3. 잘난 체를 한다. 4. 그 일은 할 만하다. 5.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정답: 1 비가 올 듯 하다 -> 비가 올듯하다

다음 중 띄어쓰기가 바르게 된 것은 모두 몇 개인가? ㄱ. 제 3차 회의 ㄴ. 10개에 1000원 ㄷ. 비가 올듯도 하다 ㄹ. 못되면 조상 탓 ㅁ. 회사를 그만둘 테야 ㅂ. 줄곧 한 곳만 바라보고 있다. ㅁ. 회사를 그만둘 테야 ㅂ. 줄곧 한 곳만 바라보고 있다. ㅅ. 이 씨, 이리 오세요 ㅇ. 자, 덤벼들어 보아라 1. 3개 2. 4개 3. 5개 4. 6개

정답: 3 ㄱ. '제'는 접두사이기 때문에 띄면 안 된다. ㄷ. '도'라는 조사가 있을 때는 올 듯도 하다'로 표기한다 ㅂ. 수의 의미가 없을 때는 '한곳'으로 붙여 쓴다.

다음 글에서 사피어의 주장을 인용함으로써 강조하려고 한 것과 관련이 깊은 것은? 우리 인간의 문화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문화와 언어와의 불가분적인 관계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는데 그 중 첫 번째 것은 언어를 문화의 선도부나 핵심부로 보는 입장이다. 문화를 우리의 삶의 모든 것으로 해석하든, 아니면 우리의 정신적 능력의 차원 높은 표현체로 해석을 하든, 그것의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가 언어라는 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인류 언어학자인 사피어가 일찍이 주장했듯이 사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야말로 '문화의 여러 양상 중에서 제일먼저 고도로 발달된 것이며, 또한 바로 그 문화 전체의 발달에 선행 조건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인 것이다. ① 언어의 창조성 ② 언어의 사회성 ③ 언어의 객관성 ④ 언어의 역사성

정답: 1 언어가 문화 전체의 발달에 선행 조건이 되었다는 말을 볼 때 창조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음 중 띄어쓰기를 포함하여 어문 규정에 맞게 표기된 것은? 1. 그곳은 아직 한 겨울이라 날씨가 좋지 않았다. 2. 요즘 풀을 뽑고 마당을 늘리는 일에 재미가 붙었다. 3. 그 아이는 헬쓱한 얼굴로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4. 모인 사람의 수는 걷잡아도 100명은 충분히 넘어 보였다. 5. 이것은 머리 아픈데 먹는 약이야.

정답: 2 1. '한겨울'은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쓴다. 2. '붙었다'는 '어떤 감정이나 감각이 생겨나다.'는 뜻으로 바르게 쓰였다. 3. 헬쓱한 -> 헬쑥한 4. '겉으로 보고 대강 짐작하여 헤아리다'는 뜻으로는 '겉잡아도'를 쓴다. 5. '데'는 의존 명사로 띄어 쓴다.

다음 밑줄 친 구절 중 붙여 써도 되고 띄어 써도 되는 것이 아닌 것은? 1. 비가 *올 듯하다.* 2. 그 아이는 *늘 더* 먹는다. 3. 사과를 *10개에 1000원에* 샀다. 4. 이걸 *기억해 두어* 보아라

정답: 2 1. 의존 명사에 '하다', '싶다'가 붙은 보조 형용사는 본용언에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한다. 2. 의미상으로 한 덩이를 이루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을 때는 늘 띄어 쓴다. 3. 단위 명사 앞에 숫자가 오면 붙여 쓸 수 있다. 물론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다. 4. 보조 용언이 겹쳐 나타나는 경우에 앞에 있는 보조 용언만 본용언에 붙여 쓸 수 있다. 물론 모두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다.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바르지 않은 것은? 1. *집에서만이라도* 제발 편히 쉬어라. 2. 요즘 *세대간* 갈등이 심화되었다. 3. 이번 출장은 현지 시장 조사를 *위해서입니다.* 4.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도* 성적이 떨어졌다.

정답: 2 2. '간'은 관계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따라서 '세대 간'으로 고쳐야 바르다.

다음 문장의 밑줄 친 단어 중에서 띄어쓰기가 잘못된 것은? *(ㄱ)한밤중인데* 아들 방에 불이 켜 있다. 방문은 잠겨 있고 문에는 *(ㄴ)생각 중*이라고 크게 *(ㄷ)써 붙여* 놓았다 *(ㄹ)우리민족*은 *(ㅁ)우리글*과 *(ㅂ)우리말*이 얼마나 *(ㅅ)소중한 지* 모르고 있다. 1. ㄱ,ㄴ,ㄹ 2. ㄹ,ㅅ 3. ㅁ,ㅂ,ㅅ 4. ㄷ,ㅅ

정답: 2 ㄱ. '한밤중'은 '한밤'과 '중'이 합쳐저 '깊은 밤'을 뜻하고, ㅁ. '우리글'도 '우리'와 '글'이 합쳐져 '한글'을 뜻하나 하나의 단어다. 따라서 붙여 써야 한다. ㄴ. '생ㄱㄱ 중'과 ㄹ. '우리 민족'은 두개의 단어가 나열되어 있는 구이기 때문에 띄어 써야 한다. ㅅ. '써 붙여'는 '써서 붙인다'의 의미이기 때문에 띄어 쓴다.

다음 중 품사의 통용으로 볼 수 없는 것은? 1. *만세*! 드디어 성공했다. 산에 올라 *만세*를 외쳤다. 2. 벌써 새벽이 *밝아* 온다. 달빛이 *밝아* 들판이 환했다. 3. 도움을 청할 *데*가 없었다. 날씨가 추운*데* 외투를 입어라 4. 그는 *열*을 배우면 *백*을 안다. *열* 사람이 *백* 가지 말을 한다.

정답: 3 '데'는 '일이나 것'의 뜻을 나타내는 의존명사이고, '-ㄴ데'는 뒤 절에서 어떤 일을 설명하거나 묻거나 시키거나 제안하기 위하여 그 대상과 상관되는 상황을 미리 말할 때 쓰는 연결 어미이다. 이 둘은 완전히 동일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품사의 통용'이라고 볼 수 없다.

다음 밑줄 친 구성 중에서 띄어 써도 되고 붙여 써도 되는 것이 아닌 것은? 1. 남과 북은 *제2 차* 모임을 갖기로 약속했다. 2 가을이 되어 낙엽이 *한 잎 두 잎* 지기 시작했다. 3. 김 형사는 검찰에 강도를 *잡아 넘겼다*. 4. 우리는 *그때 그곳을* 다시 찾기로 했다.

정답: 3 '잡아서 넘겼다'에서 '서'가 줄어진 형식에서는 뒤에 있는 단어가 보조 용언이 아니므로 항상 띄어 써야 한다.

다음 중 띄어쓰기가 잘못된 것은? 1. 즐거웠던 기억은 *간데없고* 괴로운 기억만 나를 사로잡는구나! 2. 우리는 *그때 그곳을* 잊을 수 없다. 3. 어머니께서는 떠나기 전에 마당을 *돌아나왔다.* 4. 바닷가에서는 *해 뜰 녘이* 가장 춥다고 한다.

정답: 3 1. '간데없다'는 관용적으로 붙여 쓴다. 2.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때는 두 개씩 짝을 지워 붙여 쓸 수 있다. 3. 띄어 쓴다. '나왔다, 나갔다'는 보조 용언이 아니므로 띄어 써야한다 4. '새벽녘, 저녁녘, 저물녘'은 붙여 쓰고 '해 뜰 녘, 해 질 녘, 동틀 녘, 아침 녘'은 띄어 쓴다.

다음 중 띄어쓰가가 바르게 된 것은? 1. 집에서 처럼 마음 편하게 있도록 해라. 2. 형만한 아우는 없지. 3.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얼굴이 보인다. 4. 그가 언제 돌아올 지 모르겠다.

정답: 3 1. '처럼'은 조사이므로 붙여쓴다. 2. '만'은 조사이므로 붙여 쓰나 '한'은 용언이므로 띄어 쓴다. 3. '안되다'는 '근심이나 병 따위로 얼굴이 많이 상하다'는 뜻의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쓴다. 4. '-ㄹ지'는 어떤 일을 추측하여 그 가능성을 묻거나 의문을 나타내는 어미이므로 붙여 쓴다.

다음 중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1. 먹을 만큼 덜어서 집에 갈거야. 2. 이게 얼마만인가? 3. 저 도서관만큼 크게 지으시오. 4. 제 27대 국회의원

정답: 3 1. 갈거야 -> 갈 거야 2. 얼마만인가 -> 얼마 만인가 3. '만큼'은 조사이므로 붙여쓴다. 4. 제 27대 -> 제27대

다음 중 낱말의 뜻이 바르게 연결되지 못한 것은? ① 이울다 : 밤이 깊어간다. ② 미립 : 경험에서 얻은 묘한 이치 ③ 도저하다 : 학식이나 재능이 아주 대단하고 깊다. ④ 깜냥 : 지니고 있는 힘의 정도

정답:1 '이울다'는 '꽃이나 나뭇잎이 시들다'는 뜻이다.

다음 중 밑줄 친 말을 앞말에 붙여야 하는 문장만으로 짝지은 것은? ㄱ. 아는 것은 ㄴ. 믿을 건 너 뿐이다. ㄷ. 약속 대로 ㄹ. 여기에서 부터가 ㅁ. 그가 떠난 지 사흘 1. ㄱ,ㄴ 2. ㄴ 3. ㄴ,ㄷ,ㄹ 4. ㄷ,ㄹ,ㅁ 5. ㄹ,ㅁ

정답: 3 ㄱ. 관형어 다음의 '것'은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ㄴ.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오는 '뿐'은 조사이므로 붙여 쓴다. ㄷ. 체언 뒤에 오는 '대로'는 조사이므로 붙여 쓴다. ㄹ. 조사는 아무리 많아도 모두 붙여 쓴다. ㅁ. '지'는 시간의 경과를 뜻할 때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다음 중 띄어쓰기가 바르게 된 것은? 1. 만나면 좋을 뿐이지만 안보면 또 그 뿐이다. 2. 합격하지 못 했다고 울기만 한다. 3. 정부는 공사 대금으로 1천1백억5천만원을 일시불로 지불해 주었다. 4. 이충무공은 정말 위대한 인물이다.

정답: 4 1. '그 뿐이다'에서 '뿐'은 조사로 붙여 쓴다. 2. '~지' 다음에 오는 '못하다'는 붙여 쓴다. 3. 앞뒤에 '일금', '원정'이 올 때만 붙여 쓴다. 4. 성과 호는 붙여 쓰지만 관직명, 호칭어는 띄어 쓴다.

다음 ㄱ~ㅁ 중 띄어쓰기가 바른 것은? 이 조각은 암벽 경사면에 200여 점의 물상들이 새겨져 있는 선사 시대의 암각화이다. 강바닥보다 높은 암반 위에 새겨져 있어서 원래는 물에 잠기지 않았으나 주변에 사연댐이 *(ㄱ)건설되면서 부터* *(ㄴ)댐속에* 잠겨 가뭄 때가 아니면 *(ㄷ)볼 수없게* 되었다. 암각화는 여러 가지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크게 인물상, 동물상, 기타 *(ㄹ)배 같은* 물상들로 나눌 수 있다. 인물상은 탈을 쓴 샤먼, 뭍짐승을 잡는 사냥꾼, 배를 타고 고기잡이하는 *(ㅁ)어부등이며*, 동물상은 사슴, 호랑이, 멧돼지, 고래 등이고, 물상은 이 짐승들을 잡는 배, 그물, 덫 등이다. 1. ㄱ 2. ㄴ 3. ㄷ 4. ㄹ 5. ㅁ

정답: 4 ㄱ. 건설되면서부터 ㄴ. 댐 속에 ㄷ. 볼 수 없게 ㅁ. 어부 등이며

다음에 밑줄 친 ㉠~㉤ 중, [환경 문제]와 관계 깊은 것끼리 묶어 놓은 것은? 우리나라에는 선진 공업국의 [환경 문제]와 개발도상국의 공해 문제가 공존한다. 오늘날 서울에는 석탄을 때는 제3세계 도시의 ㉠아황산가스 오염과 자동차 도시인 로스앤젤레스의 ㉡광화학 스모그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 온산 공단에서 ㉢집단 괴질이 발생하고, 연탄 공장 주변 주민이 잇따라 ㉣진폐증에 걸리는가 하면, ㉤골프장의 과도한 농약 사용으로 인한 문제가 제기되기도 하는, 선・후진국 공해의 혼재 상태를 보이는 것이다. ① ㉠, ㉢ ② ㉠, ㉤ ③ ㉡, ㉢ ④ ㉡, ㉤

정답: 4 글쓴이는 '환경문제'와 '공해문제'로 나누고 있음에 유의한다. ㉠,㉢, ㉣은 개발도상국의 공해 ㉡, ㉤은 환경문제

다음 중 띄어쓰기가 바르지 않은 것은? 1. 연필 한 자루 2. 제일과 3. 소 한 마리 4. 열살 5. 두시 삼십분 오초

정답: 4 열살 -> 열 살

다음 글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미신에 대한 글쓴이의 비판적 사고와 거리가 먼 것은? 순식이는 대학 입시를 두어 달 남겨놓고 어머니를 따라서 점쟁이를 찾았다. 순식이 자신도 대학 입시에 자신이 없었지만 어머니는 순식이보다 한층 더 갈팡질팡하였다. 순식이는 점을 그다지 신통하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감과 아울러 어머니가 하도 성화하는 바람에 못 이기는 체하고 따라 나섰던 것이다. 점쟁이 집에는 이삼십 명의 남녀노소가 대기실에서 쪽지를 받아들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노 보살님은 원래 점쟁이가 아니라 무당이었대요. 전에는 굿거리만 하다가 몇 년 전부터 이곳에서 점만 친대요. 관상 과 골상만 보고도 모든 것을 척척 알아맞힌다지 뭐예요." 순식이는 지루한 시간을 꾹 참고 최대한의 인내심을 발휘하 지 않을 수 없었다. 얼마쯤 지나자 순식이 차례가 되어 옆방 으로 들어왔다. "대학 시험 때문에 왔군. 얼굴만 보아도 뻔해. 일류 대학은 떨어져. 그렇게 쓰여 있어. 이류 대학 중에서 제일 좋은 대학을 지원하면 누워서 떡 먹기야." 노 보살님이 다짜고짜 고함을 지르자 어머니는 겁먹은 얼굴 로 그저 감지덕지하는 인상이었다. "보살님 말씀대로 합지요. 그러면 어느 대학을 가야 할지 꼭 집어서 말씀해 주시지요. 내 아들 놈은 의과 대학엘 가야 하는데 괜찮겠습니까?" "잔소리가 많군. 나를 어떻게 보고 그따위 잔소린가? 이류 대학 중 제일 좋은 학교면 뻔한 거야. 자, 알아서 가. 난 시간이 없어." 순식이는 그 후 소위 이류 대학 중에서 제일 좋다는 학교의 의과 대학에 응시했지만 떨어지고 말았다. ① 미신은 현실에 대한 불안 의식에서 싹튼다. ② 미신은 초월적인 것에 의존함으로써 불행을 회피하려는 그릇된 행동 양식이다. ③ 우리의 현실에는 과거와 현재, 전통 문화와 외래 문화가 혼재하여 미신이 만연할 여건이 존재하고 있다. ④ 새로운 세대가 미신을 과감히 떨쳐버리지 못할 때 사회의 발전은 이루어질 수 없다.

정답: 4 주어진 내용을 벗어난 것을 찾는다. 청소년도 미신에 얽매일 수 있음을 보여 준 글이다. ④는 지나친 확대 해석으로 이 글을 통해서는 유추할 수 없다.

다음 글의 밑줄 친 ㉠~㉣ 중 글의 통일성을 해치는 요소가 들어 있는 것은? 우리 마을에서 동룡이네 집 앞마당이 제일 깨끗하다. 아침 마다 온 식구가 나와 집 주변을 청소하고 혹 지나가는 사람 들이 휴지를 버리는 경우가 있다 해도 어느 틈엔가 식구 중 한 사람이 보고서는 곧 치워 버려 *㉠얼굴을 찌푸리고 지저 분함을 탓할 겨를이 없다.* 우리 마을에서 부지런하기로 말할 때 *㉡동룡이네만 두드러진다는 것은 어느 일면 타당하지 않다.* 왜냐하면 선우네나 정환이네라고 해서 동룡이네보다 지저분하다거나 정돈이 되어 있지 않다거나 하는 구석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집안 내부의 청결함에 있어서는 택이네가 동룡이네보다 더 좋은평이 나 있기도 하다.* 우리 동네 사람들은 누가 뭐래도 부지런한 사람들임에 틀 림없다. *㉣비록 부유하다고는 할 수 없어도* 지난 번 모범 부락으로 표창을 받은 수현이네 마을에 못지 않다고 단언할 수 있다. ① ㉠ ② ㉡ ③ ㉢ ④ ㉣

정답: 4 통일성을 해친다는 것은 주제를 부각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을 말한다. 청결을 말하는데 '부유'는 거리가 멀다.

다음 중 띄어쓰기가 옳지 않은 것은? 1. 그 가수의 노래는 들을만하다. 2. 내가 그 사람을 만난 것은 지난봄이었다. 3. 그녀가 나타나자 그들은 안절부절못했다. 4. 제아무리 빨라도 그를 따라잡지는 못할 것이다. 5. 그는 조만간 알프스산을 오를 예정이다.

정답: 5 외래어 표기법 제1항에 따르면 '해, 섬, 강, 산' 등이 외래어에 붙을 때에는 띄어 쓰고, 우리말에 붙을 때에는 붙여 쓴다고 규정하고 있다. '알프스'는 외래어이기 때문에 '산'을 띄어 써야 옳다.

다음 중 <보기> 문장에 사용된 '것'과 문법적 기능이 다른 것은? 요즘 사람들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고단하다. ① 치울 것은 아예 치워라. ② 몸이 떨어져 있는 것은 마음도 멀어짐을 뜻한다. ③ 우리가 앞장서는 것이 옳다. ④ 이 꽃이 아름다운 것은 향기가 있기 때문이다.

정답:1 ① '것'은 의존 명사이다. ② 것 명사절, '있음은'으로 바꿀 수 있다. ③ 것 명사절, '앞장섬이'로 바꿀 수 있다. ④ 것 명사절, '아름다움은'으로 바꿀 수 있다.

다음 밑줄 친 단어의 품사를 바르게 제시한 것은? ① 남모를 비밀을 가지다. - 동사 ② 예쁜 아기가 잠을 자고 있다. - 관형사 ③ 공부도 안 하고 저녁내 놀기만 한다. - 명사 ④ 책상 위에 꽃병이 놓여 있다. - 보조형용사

정답:1 ① '남모르다'는 2015년 표준국어대사전 개정에서 형용사에서 '동사'로 품사가 바뀌었다. ② '예쁜'은 어미활용을 하니까 형용사이다. ③ '저녁내'는 '명사'에서 '부사'로 품사가 바뀌었다. ④ '있다'는 보조용언으로 쓰일 때는 언제나 보조동사이다

다음 중 띄어쓰기가 바르지 않은 것은? ① 너때문에 속상해 죽겠다. ② 너 같은 녀석은 고생을 해 봐야 해. ③ 이번 시험 범위는 어디까지입니까? ④ 골목 이쪽저쪽을 둘러보았다.

정답:1 ① '때문에'는 명사 앞에 쓰이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명사 + 때문, 나름, 마련(의존명사) : 띄워쓴다.

다음 중 밑줄 친 대명사의 종류가 다른 하나는? ① 너는 누구의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오르니? ② (말꼬리를 올리며 신경질적으로) 누가 왔어? ③ 아무나 좋으니 빨리 결혼해라. ④ 이곳에 있는 사람은 누구도 그를 못 알아 봤다.

정답:1 ① 미지칭 ② 말꼬리를 올릴 때는 부정칭, 내리면 미지칭 ③, ④ '~나/~도'가 붙으면 부정칭 대명사의 미지칭 - 모를 때 대명사의 부정칭 - 정해져 있지 않음

다음 밑줄 친 단어의 사용이 바른 것은? ① 상한 것을 먹어서인지 밤새도록 *토사곽란*이 멎지 않았다. ② 저런 *응큼한* 녀석, 눈빛 좀 봐. ③ 같은 문제를 또 *울궈먹고* 있다. ④ 아버지 *삼오제*를 지내고 나니 허탈할 뿐이다.

정답:1 ② 응큼한 -> 엉큼한 ③ 울궈먹고 -> 우려먹고 ④ 삼오제 -> 삼우제

다음 밑줄 친 시어 중, ㉠의 상징적 의미와 가장 유사한 것은? ㉠눈마 휘여딘 를 뉘라셔 굽다턴고 그블 절이면 눈 속에 프를소냐. 아마도 세한 고절은 너인가 노라 - 원천석 ① 가마귀 호 골에 백로ㅣ야 가지 마라. / 셩낸 가마귀 흰빗 새오나니, / 청강에 좋이 시는 몸을 더러일까 노라. ② 풍상이 섯거 친 날에 픠온 황국화를 / 금분에 득 담아 옥당에 보오니. / 도리야, 곳이 온 양 마라, 님의 을 알괘라. ③ 삼동에 뵈옷 닙고 암혈에 눈비 마자 / 구름 볏 뉘도 적이 업건마, / 서산에 지다 니 눈 물겨워 노라. ④ 철령 높은 봉에 쉬어 넘는 저 구름아, / 고신원루 를 비삼아 띄어다가, / 님 계신 구중심처에 뿌려 본들 어떠리,

정답:1 ㉠은 새 왕조에 협력하도록 강요하는 무리들(이성계 일파)을 의미한다. ①의 '가마귀'도 절개를 지키는 충신을 노리는 간신배, 신흥 세력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다음 글의 전개 방식을 바르게 설명한 것은? 우리의 전통 가옥인 초가집 지붕의 선과 형태를 생각해 보자.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마치 주변의 야산을 옮겨다 놓은듯한 낯익은 형태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의 선과 형태가 자연스럽게 미의식에도 영향을 미친 결과로 생활 속에 나타난 것이다. 조선 백자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자기처럼 '대칭과 완벽'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는 없지만, 보름달을 닮았다고 하여 '달 항아리'라는 예쁜 이름을 갖게 된 백자는 넉넉한 곡선과 비대칭의 아름다움, 여유 있고 균형 잡힌 형태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아름다움은 우리의 한복에서도 나타나고, 풍속화의 선이나 산수화의 부드러우면서도 때로는 힘찬 선과 형태감, 수수하면서도 때로는 파격적인 민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견할 수 있다. 즉, 한국 미술의 선과 형태의 전반적 특징은 '부드러움'이며, 자연과의 조화를 드러내는 아름다움인 것이다. ① 예시를 중심으로 하되, 대조와 묘사가 부분적으로 나타난다. ② 분류를 중심으로 하되, 비교와 대조가 부분적으로 나타난다. ③ 대조를 중심으로 하되, 분석과 유추가 부분적으로 나타난다. ④ 유추를 중심으로 하되, 묘사와 분석이 부분적으로 나타난다.

정답:1 우리나라의 선과 형태를 특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초가집 지붕', '조선 백자', '생활 문화' 등을 예시하고 있다. 또 '조선 백자'의 선과 형태를 언급하면서 우리나라 백자의 선과 형태가 다른 나라와 어떻게 다른지 대조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또 예시된 각각의 대상을 세부적으로 진술한 부분에서는 '초가집의 지붕이 주변의 야산을 옮겨 놓은 모양', '보름달을 닮은 달 항아리' 등의 묘사적 진술 방법이 나타나고 있다.

다음 중 복수 표준어에 해당하는 것은 모두 몇 개인가? 맨날/만날 쌉싸름하다/쌉싸래하다 애달프다/애닯다 애벌레/어린벌레 봉숭아/봉숭화 가엾다/가엽다 땅콩/호콩 야멸차다/야멸치다 천장/천정 짓무르다/짓물다 아주/영판 ① 4개 ② 5개 ③ 6개 ④ 7개

정답:2 '애닯다', '어린벌레', '봉숭화', '천정', '짓물다', '영판'은 비표준어.

(가)~(마)를 논리에 맞게 바르게 배열한 것은? (가) 그러나 업계의 해석은 사뭇 다르다. 우리 경제는 이미 상당한 정도로 불황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거의 모든 부문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각종 경제 지표의 하향 추세는 결코 조정기의 부산물이 아니다. (나) 현재의 경기 후퇴는 다분히 인위적인 결과이기 때문에 상당히 바람직한 것이다. (다) 그 동안 정부가 시행해 온, 각종 안정화 시책이 주효하여 우리 경제는 지금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라) 그러므로 정부가 제시하는 이른바 안정 기조의 정착은 불황이 몰고 온 불가피한 결과일 수밖에 없다. (마) 따라서, 우리가 당면한 다소의 곤란은 정책 집행의 관점에서 보자면 성공의 여파이지 결코 실패의 소산이 아니다. ① (나) - (가) - (마) - (다) - (라) ② (다) - (나) - (마) - (가) - (라) ③ (다) - (가) - (나) - (라) - (마) ④ (나) - (다) - (마) - (가) - (라)

정답:2 (다) 우리 경제는 조정 국면 → (나) 바람직한 것 → (마) 따라서 실패는 아니다. → (가) 그러나 업계는 불황으로 본다. → (라) 결론

다음의 표준어 규정을 바르게 이해한 것은? 제12항 '웃-' 및 '윗-'은 명사 '위'에 맞추어 '윗-'으로 통일한다. 다만1.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위-'로 한다. 다만2.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① '웃통'은 '위통'으로 적어야겠군. ② '웃옷'은 겉옷이나 외투를 말하는군. ③ '웃어른'은 '윗어른'으로 적어야겠군. ④ '윗분'은 '웃분'으로 써야겠군.

정답:2 ① '웃통'으로 적는다. ③ '웃어른'으로 적어야 한다. ④ '윗분'으로 적어야 한다.

다음 중 발음이 두 가지로 나지 않는 것은? ① 띄어쓰기 ② 숫쥐 ③ 검열 ④ 예의

정답:2 ① [띠어쓰기/띠여쓰기] ② [숟쮜] '숫'은 접두사 ③ [거:멸/검:녈] ④ [예의/예이]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어법이 맞는 것은? ① 얘들아, 사과와 귤 *껍데기*를 아무 데나 두지 말아라. ② 형이 문고리에 달려있던 고무줄을 *늘려* 기둥에 묶었다. ③ 새벽에 일어나 아궁이에 불을 *댕기시던* 할머니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④ 내가 대문을 *제치고* 들어서자 마당에서 굴을 까고 있던 누님들이 달려나왔다.

정답:2 ① 귤 껍질이라 한다. 껍데기는 조개 껍데기 등에서 쓰임 ② 고무줄을 늘이다 ④ 대문을 젖히다

다음 중 준말 표기가 바르게 된 것은? ① 조용히 해 달랬더니 *되려* 난리네요. ② 자기가 잘못해 놓고 *외려* 큰소리친다. ③ 손님 *뭘로* 결제하시겠어요? ④ 그가 깔고 앉는 바람에 아이의 장난감이 *부숴지고* 말았다.

정답:2 ① 되려 -> 되레 ③ 뭘로 -> 뭐로 ④ 부숴지고 -> 부서지고

다음 보기 문장에 대한 설명으로 바른 것은? ㉠ 나는 그 책을 아버지께 드렸어. ㉡ 할아버지께서는 귀가 밝으셨습니다. ㉢ 저는 그것을 선생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 동생은 할머니를 모시고 집으로 왔었어. ① ㉠은 조사 '께'와 특수 어휘 '드리다'를 통해 '주체 높임법'을 실현하고 있다. ② ㉡은 선어말 어미 '-시-'를 통해 귀를 높임으로써 주체인 '할아버지'를 간접적으로 높이고 있다. ③ ㉢은 '저'라는 낮춤말과 종결 어미 '-습니다'를 사용하여 객체인 '선생님'을 높이고 있다. ④ ㉣은 특수 어휘 '모시다'를 사용하여 청자인 할머니를 높이고 있다.

정답:2 ① 조사 '께'와 특수 어휘 '드리다'를 사용하여 '객체 높임법'을 실현하고 있다. ② 할아버지의 신체 부위인 '귀'를 '밝다'대신에 '밝으시다'로 높여 표현함으로 문장의 주어인 할아버지를 간접적으로 높이고 있다. ③ 낮춤말 '저'와 종결어미 '습니다'를 통해 청자를 높이는 '상대 높임법'을 사용하고 있다. ④ 특수 어휘 '모시다'를 사용하여 문장의 객체인 할머니를 높이고 있다

다음 중 의미하는 시간 내용이 다른 하나는? ① 五更(오경) ② 鷄鳴(계명) ③ 戊夜(무야) ④ 寅時(인시)

정답:2 ①, ③, ④는 새벽 3~5시를 뜻한다. ②은 일반적으로 축시인 새벽 1시~ 3시를 뜻한다.

다음 중 띄어쓰기가 바르지 않은 것은? ① 그가 올 듯도 하다. ② 결혼에 실패하다니 참 안 되었다. ③ 금강산에 가 본바 과연 절경이더군. ④ 그 책을 가까운 데다가 놓아라.

정답:2 ② '참 안되었다'에서 '안되었다'는 형용사다. 부정문으로 쓰인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붙여 써야 한다. ③ 관형사형 어미 뒤에서 '방법' 또는 '일'을 나타낼 때는 띄어 쓰고, 앞말에 대해 뒷말이 보충 설명 관계에 있음을 나타낼 때는 붙여 쓴다.

다음 중 어법에 어긋나거나 의미가 모호한 문장은? ① 할아버지, 목욕탕에 갔던 아버지가 돌아왔습니다. ② 나는 대학 진학보다는 인격을 도야하기 위해서 공부하고 싶다. ③ 내가 사랑하는 친구와의 우정만큼은 세파 속에서도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 ④ 애기 아빠가 집안일을 잘 도와주기 때문에 제가 직장 생활을할 수 있어요.

정답:2 ② 대학 진학보다는 → 대학 진학하기 위해서보다는, 뒤쪽의 문장구조와 동일해야 한다.

다음 중 화자의 의도를 간접적으로 공손하게 표현하는 간접발화와 거리가 먼 것은? ① 조용히 좀 해주시겠어요? ② 여러분 좀 조용히 해 주세요. ③ 소리를 좀 낮춰 주시면 안 될까요? ④ 여러분, 소란스러워 아이가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정답:2 ②는 '소리를 낮춰달라'는 명령의 내용을 명령문으로 표현한 직접발화이다. ①은 의문형 형태로 부탁하는 내용을 표현한 간접 발화이다.

다음 중 통사적 합성어에 해당하지 않은 것은? ① 문법(文法) ② 척척박사 ③ 수많다 ④ 큰집

정답:2 ②는 부사 뒤에 명사가 오기 때문에 비통사적 합성어

다음에서 표기가 잘못된 부분이 없는 문장을 골라 바르게 묶은 것 은? ㉠ 가을 들녘에 벼이삭이 피어 올랐다. ㉡ 서영이는 엽서를 문틈에 꽂아 두었다. ㉢ 만원 버스 안에서 나는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 ㉣ 저 아이들은 일란성 쌍둥이인데도 약간 틀리게 보인다. ㉤ 성적이 떨어져서 어머니께 꾸중을 들어도 하릴없는 일이었다. ① ㉠, ㉡, ㉢ ② ㉡, ㉢, ㉤ ③ ㉠, ㉡, ㉤ ④ ㉢, ㉣, ㉤

정답:2 ㉠ 피어 -> 패어 ㉣ 틀리게 -> 다르게

다음에서 ⓐ의 비유가 일관성을 얻을 수 있도록 ㉠~㉢에 알맞은 말 을 골라 넣을 때 필요 없는 하나는? 임금이 정무(政務)를 볼 때 쓰는 익선관(翼善冠)도 단지 멋있게 보이려고 그런 모양을 한 것이 아니다. 관에 붙은 매미날개[蟬翼]는 거추장스럽지만 육우(陸羽)가 말한 오덕(五德)을 항상 염두에 두고자 디자인된 것이다. ⓐ매미의 입이 곧게 뻗은 것이 마치 선비의 갓끈이 늘어진 것을 연상하게 하므로 매미에는 학문(學文)이 있고, 이슬을 먹고 사니 맑음이 있다. 사람이 애써 가꾼 곡식이나 채소를 먹지 않으니( ㉠ )가 있는 것이며, 또 다른 곤충들과는 달리 집이 없이사니 ( ㉡ )하고, 겨울이 되면 때맞추어 죽으니 ( ㉢ )가있다. 이것이 매미의 다섯 가지 좋은 점이라고 하였다. 정무(政務)에임하는사람은이매미의오덕(五德)을잊지않아야한다는 의미에서 임금이나 신하 모두 매미날개를 관모에 붙여 사용했었다. ① 검소(儉素) ② 예의(禮儀) ③ 신의(信義) ④ 염치(廉恥)

정답:2 ㉠에는 염치(廉恥)가, ㉡에는 검소(儉素), ㉢에는 신의(信義)가 적절하다.

다음 중 표준발음끼리 묶인 것은? ① 송별연[송:별련], 굴욕[구룍]. 물엿[물렫] ② 납량[남량], 담임[다님], 맨입[맨닙] ③ 설익다[설릭따]. 짧게[짤께], 금연[그:면] ④ 선릉[설릉], 들일[들:릴], 함유[함뉴]

정답:3 ① 송별연[송:벼련] ② 납량[남냥], 담임[다밈] ④ 함유[하뮤]

다음의 예를 통해, 문맥 속에서 인칭 대명사의 특성을 파악하는 활동을 해 보았다. 다음 설명 중 옳은 것은? ㉠내가 부탁 하나 할게요. ㉡나는 ㉢그쪽에서 ㉣우리 아버지의 책을 맡아 주었으면 해요. 이건 ㉤아버지의 뜻이기도 하답니다.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책을 목숨처럼 소중하게 생각하시지요. ㉥당신에게 그 책을 맡기시려는 것을 보니 당신을 무척 믿으시는 것 같아요. ① ㉠과 ㉡을 비교해 보니 ㉠은 '나의'를 줄인 말이겠군. ② ㉢과 ㉥은 가리키는 대상이 같아. ③ ㉣은 ㉡과 ㉢을 아울러 가리키는 말이야. ④ 앞 문장에서 나온 말을 반복하는 건 어색하니까 ㉤은 적절한 대명사로 바꿔야 해.

정답:2 ㉠은 '나'에 주격조사 '가'나 보격 조사 '가'가 붙을 때의 형태이다. ㉢, ㉥은 아버지의 책을 부탁 받는 사람으로 부탁을 받는 당사자, 곧 상대방에 해당한다. ㉣은 '나'와 '아버지'를 아우를 뿐 상대방을 가리키는 ㉢은 포함할 수 없는 대명사이다. ㉤은 이 앞문장에서 사용되었 다고 해도 문장 흐름에 어색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자가 질문을 하는 방식에 대한 적절한 평가는? 기자: 북한이 핵 확산 금지 조약에서 탈퇴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나름대로 타당한 이유가 있을 텐데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대담자: 북한의 탈퇴 선언에 대해 아직은 명확히 판단할 근 거가 없어요. 하지만 미국과 일본이 북한을 고립시키고, 붕괴시키려는 의도를 뚜렷이 가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지요. 이런 압력에 대해 북한이 이번에 초강경으로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에요. 기자: 핵 확산 금지 조약은 원래 핵무기를 가진 강대국 중심 의 현상 유지 정책의 소산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국제 원자력 기구의 공정성 여부를 포함해서 국제 핵질서나 미국 주도의 '핵의 정치'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대담자: 핵무기는 강대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무기지요. 그렇지만 우리가 가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공산주의가 없어져 가는 현시기에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장점을 통합할 전 인류적 과제가 한반도의 어깨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한반도의 통일과 겹치는 일이기도 하지요. ① 일정한 대답을 유도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② 비판적인 입장을 제시함으로써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③ 추상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써 문제의 핵심을 비껴가고 있다. ④ 논리적 일관성이 없는 질문을 함으로써 주제를 벗어나고 있다.

정답:2 기자는 대담을 이끌어 내는 기능적인 역할에 그치지 않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관점을 드러내면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다음 글에 대한 설명과 관련이 없는 것은? 봄은 참으로 교묘하게 우리 곁에 다가와 서곤 한다. 봄이 겨울 사이를 파고드는 낌새를 알아차리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개나리가 피고 진달래가 필 때이면 봄은 이미 제 2악장을 연주하고 있을 때다. 고향의 봄은 논물의 물결을 타고 왔다. 겨우내 앉은 앉은뱅이(우리는 썰매를 이렇게 불렀다.)와 팽이의 링크였던 논은 어느새 가득히 물이 넘실거리고 있었다. 아직 싸늘하기만 한 대관령 바람에 파르르 떨던 잔물결은 분명 봄의 리듬이었다. 논우렁이가 기동(起動)을 하고, 그러면 우리는 그것을 맨발로 주우러 다녔다. 아, 그 시리던 발. 봄은 그렇게 차갑게 왔다. ① 반복의 기능이 가진 어휘가 사용되었다. ② 새로운 사실과 주장이 드러나 있다. ③ 둘째 문장이 이 부분의 주제가 된다. ④ 내용상 주체는 '나'이다.

정답:2 새로운 사실과 주장이 있다면 그 글은 논설문과 같은 것이어야 한다.

다음 높임 표현 중에서 그 용법이 다른 것은? 1. 명절을 맞아 선생님을 *찾아뵈었다.* 2. 그저께는 할아버지께서 댁에*계셨다.* 3. 나는 어머니께 선물을 *드리고* 밖으로 나갔다. 4. 영이는 할머니를 집까지 *모시고* 와서 저녁을 대접했다.

정답:2 여쭙다, 모시다, 뵙다, 드리다는 객체높임법

다음 글에서 추측할 수 있는 것과 거리가 먼 것은? 이 무렵의 김구 생활은 참으로 비참했다. 임정의 기능도 사실상 거의 마비되어 있다시피 했다. 김구는 '백범 일지'에 다음과 같이 자기의 생활 실정을 고백했다. ...나는 임시 정부 청사에서 자고 밥은 돈벌이 직업을 가진 동포의 집으로 이집 저집 돌아다니며 얻어먹었 다. ...나는 이들의 집으로 다니며 아침저녁을 빌어먹고 있었으니 거지 중에도 상거지였다.... 이것이 1920년대 후반기에 30년에 걸친 김구의 숨김없는 생활이었다. 그러나 김구는 한번 품은 사상에는 변절이 없었다. 민족의 독립을 위해 중국으로 망명할 정도면 보통 신념과 결단 없이는 못하는 일이었다. 상해에 모여든 독립투사들은 대개 이런 사람들이었다. ① 김구의 성품이 솔직하고 소박했다. ② 임시 정부의 항일 투쟁이 활발했다. ③ '백범 일지'는 김구의 삶을 고백한 책이다. ④ 동포들이 독립운동가를 보살피고 지원했다.

정답:2 임정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다시피 했다고 하였으므로 항일 투쟁이 활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다음 중 사이시옷의 쓰임이 잘못된 것은? ① 윗입술 ② 콧구멍 ③ 반댓말 ④ 기찻길

정답:3 '반대말'은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다. 머리말, 머리소리, 반대말, 겨레말, 인사말, 농사일, 코방아 등은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다.

다음 중에 밑줄 친 단어의 품사를 잘못 연결한 것은? ① 수술을 할 때는 *첫째*, 마취를 잘 해야 한다. -> 수사 ② 우리 동네 목욕탕은 매월 *첫째* 주 화요일에 쉰다. -> 관형사 ③ 신발은 *첫째*로 발이 편해야 한다. -> 수사 ④ 김 선생네는 *첫째*가 벌써 중학생이다. -> 명사

정답:3 '첫째로'꼴로 쓰여 '무엇보다도 앞서는 것'이라는 의미일 때는 명사이다. ① 수사 ② 관형사 ③ 명사 ④ 명사

다음 밑줄 친 용언의 어미 활용 양상이 다른 것은? ①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합격해야지. ② 학원까지 *오는데* 1시간이 걸린다. ③ 잿빛 하늘이 *푸르르게* 맑아 오고 있다. ④ 잔디가 *누른* 빛을 띠기 시작했다.

정답:3 ① 여 불규칙 ② 너라 불규칙 ④ 러불규칙으로 어간이 변하는 불규칙이다. ③ 푸르르다는 으 불규칙(으 탈락)이다.

다음 중 (가)와 (나)의 관계와 가장 가까운 방식의 진술은? (가) 제주도에는 자생 식물이 우리나라의 어느 지방보다도 많이 분포되어 있다. 정월 말이면 눈 속에서도 길가 밭둑 여기저기에 하얗게 수선화가 피기 시작하여 철 따라 갖가지 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지금까지 알려진 제주도의 자생식물은 1,700 가지쯤이다. (나) 백두산에 500가지쯤이, 금강산에 800가지쯤이 분포되어 있고, 특히 한반도에서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 중부 지방의 설악산에 1,000가지쯤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보더라도 쉬이 알 수 있듯이 좁은 면적에 이렇게 많은 식물이 분포되어 있는 곳은 우리나라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적어도 동양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① 1850년 무렵부터 한반도의 식물 연구가 시작되었으나 제주도의 식물 연구는 이보다 훨씬 늦었다. ② 흔히 살아 있는 식물 도감이라고 불렸던 부종휴 씨는 1980년에 사망했는데, 왕벚나무 자생지의 재발견, 만장굴 및 빌레못굴의 발견과 조사도 그의 주요 업적에 든다. ③ 제주도는 한라산이 중앙에 솟아 있어 남북간에 상당한 기온차를 나타내는데, 남제주 지방의 1월 평균 기온이 6℃, 8월 평균 기온이 26.6℃인 데 반해, 북제주 지방은 4.8℃와 25.8℃에 불과하다. ④제주도는 한복판에 높이가 1,950 미터인 한라산이 우뚝 솟아있어서 해발 높이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떨어져 온대림과 한대림이 함께 있는 수직 식물대의 표본 지대이다. 그래서 제주도의 식물대는 크게 난대림대, 온대림대, 한대림대로나눌수있다.

정답:3 (가)와 (나)는 주지-상술(부연)의 관계이다. ①은 내용상의 역접, ②는 설명의 연접, ④는 인과율에 의한 결합

(가)를 (나)로 바꾸어 썼다고 할 때, 고려했을 사항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간다 울지마라 간다. 고개 넘어 서울길 몸 팔러 간다. 돌아오리란 약속도 없이 환한 웃음도 돌아오리란 약속도 없이 모진 세상 살 고향이 잊혀질까 꿈에라도 못 잊어 돌아올 것을 하늘도 시름겨운 고갯길 넘어간다. (나) 간다 / 울지 마라 간다 흰 고개 검은 고개 목마른 고개 넘어 팍팍한 서울길 / 몸팔러 간다 언제야 돌아오리란 언제야 웃음으로 돌아오리란 댕기풀 안스러운 약속도 없이 간다 / 울지 마라 간다 모질고 모진 세상에 살아도 분꽃이 잊힐까 밀 냄새가 잊힐까 사뭇사뭇 못 잊을 것을 꿈꾸다 눈물 젖어 돌아올 것을 간다 / 울지 마라 간다 하늘도 시름겨운 목마른 고개 넘어 팍팍한 서울길 / 몸팔러 간다 - 김지하, 서울길 ① 향토적인 소재를 추가하자. ② 다양한 감각적 심상을 활용하자. ③ 자연물에 화자의 감정을 투영하자. ④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자.

정답:3 (나)에서 '하늘도 시름겨운'이라는 시구에는 화자의 감정이 이입되어 있다. 그런데 이는 (가)에도 드러나는 표현상의 특징이므로 바꾸어 씀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라고 볼 수 없다. ①'댕기풀, 분꽃, 밀' 등 향토적 소재가 추가되었다. ②'흰 고개 검은 고개, 분꽃' 등 시각적 심상, '밀냄새'라는 후각적 심상, '눈물 젖어'라는 촉각적 심상이 동원되고 있다. ④'목마른, 팍팍한, 모질고 모진 세상' 등 절박하고 힘겨운 상황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다음 중 발음이 두 가지로 나지 않는 것은? ① 피어 ② 뱃사공 ③ 첫사랑 ④ 멋있다

정답:3 ① [피어/피여] ② [배싸공/밷싸공] ③ '첫'은 접두사이므로 [첟싸랑]으로만 소리난다. ④ [머싣따/머딛따]

다음 글을 본 후 한 답변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4장 동양의 인명, 지명 표기 1항 중국 인명은 과거인과 현대인을 구분하여 과거인은 종 전의 한자음대로 표기하고 현대인은 원칙적으로 중국어 표 기법에 따라 표기하되,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기한다. 2항 중국의 역사 지명으로서 현재 쓰이지 않는 것은 우리 한자음대로 하고, 현재 지명과 동일한 것은 중국어 표기법에따라 표기하되,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기한다. 3항 일본의 인명과 지명은 과거와 현대의 구분없이 일본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기한다. 4항 중국 및 일본의 지명 가운데 한국 한자음으로 읽는 관 용이 있는 것은 이를 허용한다. ① 중국의 수도 '北京'은 '베이징' 또는 '북경'이라고 표기할 수 있다. ② 일본의 도시인 '京都'는 '교토', '경도'라 표기할 수 있다. ③ 중국의 주석인 '習近平'은 '습근평' 또는 '시진핑'이라고 표기해야 한다. ④ 안중군 의사에게 죽임을 당한 '伊藤博文'은 '이토 히로부미'라 적어야 한다.

정답:3 ③ 1항에 따라 '시진핑'으로만 표기할 수 있다.

우리말의 언어예절과 맞지 않은 것은? ① 어르신 이쪽으로 앉으십시오. 제가 깜박 딴 생각을 하느라고 서 계신 것을 몰랐습니다. ② 할아버지, 아버지께서 방금 들어오셨는데 안방으로 오시라고 할까요? ③ 만수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저는 만수친구 영미의 엄마입니다. 만수 엄마 댁에 계세요? ④ 지금부터 발표하실 분은 총무과의 홍길동 과장님이십니다.

정답:3 ③ 만수 엄마 댁에 있습니까?

다음 내용을 세 단락으로 나눌 때 바르게 된 것은? 한 민족의 전통은 고유한 것이다. 그러나 ㉠고유하다, 고유하지 않다 하는 것도 상대적인 개념이다. ㉡어느 민족의 어느 사상(事象)도 완전히 동일한 것이 없다는 점에서는 모두가 다 고유하다고 할 수 있다. ㉢한 종교나 사상(思想)이나 정치 제도가 다른 나라에 도입된다 하더라도, 꼭 동일한 양상으로 발전되는 법은 없으며, 문화・예술은 물론이고 과학 기술조차도 완전히 동일한 발전을 한다고는 볼 수 없다. ㉣이런 점에서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모든 유산이 다 고유 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또 한편, 한 민족이 창조하고 계승한 문화나 관습이나 물건이 완전히 고유하여, 다른 민족의 문화 내지 전통과 유사점을 전혀 찾을 수가 없고, 상호의 영향이 전혀 없는 그런 독특한 것은, 극히 원시 시대의 몇몇 관습 외에는 없다고 할 것이다. ① ㉠, ㉡ / ㉢, ㉣ / ㉤ ② ㉠, ㉡, ㉢ / ㉣ / ㉤ ③ ㉠ / ㉡, ㉢, ㉣/ ㉤ ④ ㉠/ ㉡㉢ / ㉣㉤

정답:3 ㉠은 ㉡~㉤을 이끄는 중심 문장에 해당한다. ㉡~㉣과 ㉤은 상반된 내용으로 대등하게 ㉠을 뒷받침한다. ㉡~㉢은 ㉣의 근거이다.

다음 글에서 글쓴이가 한옥에 대하여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한옥은 수천 년 동안 천연 속에 자리해 왔다. 한 번도 천연 을 벗어나 본 적 없었다. 딴 나라의 집과 마찬가지로 다소곳 이 천연 속에서 경영되었고 세월이 지나면 무너지곤 하였다. 그런 집들이 이 땅에 수십만 채, 수백만 채 있어 왔다. 움집, 오두막집, 오늘날의 한옥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살림집, 관아, 사원, 궁궐 건축물들이 당대의 최고 기술자들에 의해 조형되었고 또 스러졌다. 한옥은 천연이 제공하여 주는 자재를 이용하여 형체를 갖추 었다. 천연에서 뼈를 얻고 사람에게서 지혜를 얻어 공간을 구성하고 기능에 맞도록 가다듬어졌다. 수백 번, 수천 번, 수 만 번 그 일이 되풀이되었다. ① 역사성 ② 변환성 ③ 토속성 ④ 민족성

정답:3 우리의 성정(性情)과도 같이 천연 속에서 이어온 한옥의 아름다움에 대해 서술한 글이다. 자연친화적과 가장 가까운 말은 토속성이다.

(가)에서 (나) 글이 들어가기 적당한 곳은? (가) 푸른 마라토너는 점점 더 나와 가까워졌다. 드디어 나는 그의 표정을볼 수 있었다. 나는 그런 표정을생전 처음 보는 것처럼 느꼈다. 여태껏 그렇게 정직하게 고통스러운 얼굴을, 그렇게 정직하게 고독한 얼굴을 본 적이 없다. ⓐ 그는 이십 등, 삼십 등을 초월해서 위대해 보였다. 지금 모든 이 환호와 영광은 우승자에게 있고 그는 환호 없이 달릴 수 있기에 위 대해 보였다. 나는 그를 위해 뭔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내가 좀 전에그의 이십 등, 삼십 등이 우습고 불쌍했던 것처럼 그도 자기의 이십 등, 삼십 등을 우습고 불쌍하다고 생각하면서 옜다 모르겠다 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리면 어쩌나, 그래서 내가 그걸 보게 되면 어쩌나 싶어서였다. ⓑ어떡하든 그가 이십 등, 삼십 등을 우습고 불쌍하다고 느끼 지 말아야지, 느끼기만 하면 그는 당장 주저앉게 돼 있었다. ⓒ 그는 지금 그가 괴롭고 고독하지만 위대하다는 걸 알아야 했다. 나는 용감하게인도에서차도로 뛰어내리며그를향해 열렬한 박수를 보내며 환성을 질렀다. 나는 그가 주저앉는 걸 보면 안 되었다. 나는 그가 주저앉는 걸 봄으로써 내가 주저앉고 말 듯한 어떤 미신적인 연대감마저 느끼며 실로 열렬하고도 우렁찬 환영을 했다. 내 고독한 환호에 딴 사람들도 합세를 해 주었다. 푸른 마라토너뒤에도 또 그 뒤에도 주자는 잇 달았다. ⓓ 꼴찌 주자까지를 그렇게 열렬하게 성원하고 나니손바닥이 붉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 박완서, 꼴지에게 보내는 갈채 (나) 가슴이 뭉클하더니 심하게 두근거렸다. ① ⓐ ② ⓑ ③ ⓒ ④ ⓓ

정답:3 새로운 사실의 발견에 대한 감동임을 유의하자.

'신체의 장애로 인한 마음의 장애'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려고 한다. 이 글을 쓰기 위한 사고 과정으로 적절하지 못한 것은? ① 신체장애자의 불행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② 생활 속에서 경험한 마음의 장애자를 소개한다. ③ 신체장애의 발생 원인과 예방책에 대해 기술한다. ④ 마음의 장애가 타인까지 병들게 하는 예를 들어 본다.

정답:3 신체장애에 대한 내용의 글만을 쓰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신체장애의 발생 원인이나 예방책은 쓸 필요가 없다.

다음 밑줄 친 단어가 문맥에 어울리지 않는 것은? ① 그는 *애오라지* 이번 시험에 통과하였다. ② 하늘을 보니 *간대로* 눈이 그치지는 않겠다. ③ 그는 *에멜무지로* 최선을 다했기에 더 실망이 컸다. ④ 민수는 *짜장* 자신이 겪기나 한 듯이 전쟁의 참상을 설명하였다.

정답:3 애오라지 : '겨우'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간대로 : 그리 쉽사리 에멜무지로 : 헛일이라 생각하고 시험삼아 짜장 : 과연 정말로

다음 글을 비판적으로 바르게 평가한 것은? 이번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을 예측하기 위해 한 여론 조사 기관에서 서울의 자동차 등록자를 무작위로 선정해서 전화 로 여론 조사를 했는데, 응답자의 1/3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 여론 조사 기관에서 이를 근거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율이 70%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① 불충분한 자료를 근거로 일반화했다. ② 편향된 자료를 근거로 결론을 도출했다. ③ 불충분하고도 편향된 자료를 근거로 한 예측이다. ④ 충분하나 편향된 자료를 근거로 결론을 도출했다.

정답:3 여론조사는 통계적 귀납 추론이다. 통계적 귀납 추론에서는 충분하고도 중립적인 자료를 근거로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그런데 서울 사람들 중 자동차 등록자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의 결과는 충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편향된 자료를 근거로 했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실제의 투표율과는 거리가 멀 것임을 알 수 있다.

다음 외래어 표기가 잘못되어 있는 것은? ① group : 그룹 ② drama : 드라마 ③ kingcrab : 킹크랩 ④ placard : 플래카드

정답:3 유성파열음 [b],[d],[g]는 어말과 모든 자음 앞에 올때 '으'를 붙여적는다. 따라서 킹크래브로 적어야 한다. 단 '로브스터'는 '랍스터'도 허용한다.

다음 문장에서 형태소의 개수는? 촛불이 꺼지면 밤이 몰려와 나를 감싸고 ① 15개 ② 16개 ③ 17개 ④ 18개

정답:3 초+불+이,. 꺼지+면, 밤+이, 몰+리+어, 오+아, 나+를, 감+싸+고

(가)와 (나) 두 문단의 관계를 가장 잘 설명한 것은? (가) 민요의 사설부와 후렴부의 정서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다. 그러므로 민요 후렴의 가창은 사설부의 정서를 되풀이하는 것이며, 이렇게 되풀이되는 동안 사설부의 정서는 다시 한 번 강조된다. 그러나 민요 사설부의 정서는 사설의 내용에 따라 매번 다르게 형성된다. 남녀의 사랑을 담은 사설과 노화(老化)의 한을 담은 사설을 가창할 때 형성되는 분위기는 같을 수 없다. 그러므로 사설부의 정서는 보다 구체화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가변적이다. 이에 반해 후렴은 상대적으로 고정되어 있다. 따라서 사설부의 정서가 구체적이며 일시적인 것이라면 후렴부의 정서는 집약적이면서 지속적이라고 할 수 있다. (나) 그런데 민요의 가창을 통해 창자들이 갖게 되는 정서는 노래 자체를 통해서만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이를테면 '상여 소리'의 구연으로 형성되는 창자들의 정서는 노래의 가락, 사설, 가창 방식, 행군에 따르는 구연과 작업의 조건 등은 물론이고, 망자의 나이 및 생시의 위상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직접, 또는 간접으로 영향을 끼친다. 여기에 선 창자를 비롯한 창자들의 구연 능력과 구연 시작 전의 심리적 상황까지 고려하면 '상여 소리'의 구연에 창자들이 갖게 되는 정서라는 것은 구연에 관계되는 모든 현장적 요소가 총체적으로 작용하여 형성되는 것이라고 하겠다. ① (가)에서 예시된 내용을 (나)에서 상세하게 분석하고 있다. ② (가)에서 주장된 점이 (나)에서 예를 통하여 설명되고 있다. ③ (가)에서 예를 통해 논증된 주장이 (나)에서 부정되고 있다. ④(가)에서요약적으로 주장된 점이 (나)에서 보충, 심화되고 있다.

정답:4 (가)의 요지는 민요의 후렴부가 구연의 전반적 정서를 집약적으로 표출한다는 것이고, (나)는 (가)에서 제시한 '정서'에 대해 보충하면서 논지를 심화시키고 있다.

(가)의 화자와 (나)의 화자가 나누는 대화로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60년대 초 당신이 살던 성북동에서는 비둘기들이 채석장으로 쫓겨 돌부리를 쪼았다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성북동에 비둘기는 없는 걸요 채석장도 없어요. 요즈음은 비둘기를 보려면 도심으로 들어와 시청광장쯤에서 팝콘을 뿌리지요 순식간에 몰려드는 비둘기떼 겁없이 손등까지 올라와 만져도 도망가지 않고 소리쳐도 그냥 얌전히 팝콘을 먹지만 나머지 부스러기 하나마저 먹으면 올 때처럼 어디론지 사라져버리는 비둘기를 만날 수 있어요, 그 때에는 눈으로 손으로 애원해도 다시 오지 않아요 - 김유성, 김광섭 시인에게 (나)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 돈다. 성북동 메마른 골짜기에는 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 널찍한 마당은커녕 가는 데마다 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 피난하듯 지붕에 올라앉아 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를 느끼다가 산 1번지 채석장에 도로 가서 금방 따낸 돌 온기(溫氣)에 입을 닦는다. 예전에는 사람을 성자(聖者)처럼 보고 사람 가까이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사람과 같이 평화를 즐기던 사랑과 평화의 새 비둘기는 이제 산도 잃고 사람도 잃고 사랑과 평화의 사상까지 낳지 못하는 쫓기는 새가 되었다. - 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① (가) : 성북동에 살던 비둘기는 그래도 어느 정도는 순수성을 지니고 있었던 것 같아요. ② (나) : 그렇지요. 적어도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던 시절에 대한 향수 같은 것은 있었으니까요. ③ (가) : 요즈음의 비둘기는 언뜻 보면 인간과 가까워 보이지만 실상은 먹이를 줄 때만 가까이 하다가 다 먹고 나면 더 이상 사람 곁에 머물지 않아요. ④ (나) : 성북동에 살던 비둘기는 사람과 가까이 살았으니 그런점에서 요즈음 비둘기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정답:4 (나)에서 산도 잃고 사람도 잃었다고 했으니 (가)에 나오는 비둘기와 유사하다고 보아야한다.

다음 중 띄어쓰기가 바르게 된 것은? ① 회원간의 친목을 다지자. ② 힘내고 다시 한번 더 도전해라. ③ 우리나라에는 김 씨 성을 가진 사람이 많다. ④ 아마 지금쯤 부산에 도착했을걸.

정답:4 ① '간'을 둘 이상의 관계를 나타내는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② 수의 개념 있으므로 '한 번'으로 써야 한다. ③ 성씨를 가리킬 때는 '김씨'를 붙여 쓴다.

다음 중 조사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원시 시대부터 *인간이*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은 사실이다. ② 아직도 그의 생생한 목소리가 나의 *귓전을* 울린다. ③ 회원 *각자가* 현재의 자기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④ *형더러* 안 보는 책들은 집으로 보내라고 해라.

정답:4 ① 명사절 안에서는 '이/가'를 써야 한다. ② '울린다'는 타동사이므로 '을/를'을 쓴다. ③ '가'가 바르게 쓰인 것이다. ④ '더러'는 행동이 미치는 대상을 나타낼 때 쓴다. 어떤 행동을 일으키는 대상임을 나타낼 때는 '에게'를 쓴다.

. 다음 글에 나타난 지은이의 감정과 거리가 먼 것은? 梨니花화 셔 디고 졉동새 슬피 울 제, 洛낙山산 東동畔반으로 義의相샹臺예 올라 안자, 日일出츌을 보리라 밤듕만 니러니, 祥샹雲운이 집픠 동, 六뉵龍뇽이 바퇴 동, 바다 날 제제 萬만國국이 일위더니, 天텬中듕의 티니 毫호髮발을 혜리로다. 아마도 녈구름 근쳐의 머믈셰라. 詩시仙션은 어 가고 咳唾타만 나맛니. 天텬地디間간 壯장 긔별 셔히도 셔이고. - 정철, 관동별곡 ① 초조 ② 걱정 ③ 추모 ④ 개탄

정답:4 ① 밤듕만 니러니(너무 일찍 일어나 기다리고 있다.) ② ~머믈셰라(머물기 두렵구나) ③ ~타만 나맛니(이백의 시구를 생각하며 그를 추모함)

다음 훈민정음의 규정 중에서 '음절 이루기'와 가장 관계가 깊은 것은? ① 냉즁ㄱ소리 다시 첫소리 니라. ② 첫소리 어울워 디면 쓰라 냉즁ㄱ소리도 가지라 ③ㆍ와 ㅡ와ㅗ와ㅛ와ㅠ와란첫소리 아래브텨쓰고ㅣ와ㅏ와ㅓ와 ㅑ와 ㅕ와란 올녀긔 브텨쓰라. ④ 믈읫 모로매 어우러 소리 이니

정답:4 ① 종성법으로 받침에 대한 규정이다. ② 병서법으로 초성이나 종성을 합쳐 쓸 때는 가로로 나란히 쓰라는 규정이다. ③ 초성 글자에 중성 글자를 붙이는 방법에 대한 규정으로 단지 표기방법만을 말한것으로 음절 이루기와는 조금 다르다. (부서법) ④ 낱낱 글자는 단독으로 소리를 이루지 못하고 초성과 중성이 합해져야 소리(음절)을 이룬다는 규정이다.

다음 글을 고쳐 쓸 때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참호전(塹壕戰)에서는 중요한 것이 다섯 가지가 있다. 땔나 무, 식량, 담배, 양초, 그리고 적이다. 「자라고자」전선의 겨 울에는, 앞에서 말한 것들이 나열한 순서대로 중요했고, 적 은 맨 마지막 것으로, 별로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밤에는 언제나 기습을 받으리라고 생각되었지만, 그 밖의 시간은, 누구나 적에 관해서 생각도 해 보지 않았다. 적은, 때때로 여기저기에 뛰어다니는 것이 보이는, 먼 곳에 있는 새까만 벌레같은 것에 지나지 않았다. 양군(兩軍)이 정말 몰두하고 있었던 것은,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하는 것이었다. 따뜻한 침대에 드러누워 맛있는 과자를 먹으며 소설을 읽는 것을 꿈꾸지 않는 병사는 없었다. ① 수식 범위의 모호함을 제거한다. ② 사실과 의견이 분명히 구별되게 한다. ③ 문장과 문장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한다. ④ 단락의 통일성을 해치는 문장을 삭제한다

정답:4 마지막 문장은 그 앞 문장과 의미가 전혀 다르다. 뒷문장은 참호전의 형상을 설명하는 데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단락을 달리 하여 기술되어야 할 성질의 문장이다.

다음 시를 읽고 난 반응으로 타당하지 않은 것은? 해를 보아라. 이글대며 솟아오는 해를 보아라. 새로 해가 산 너머 솟아오르면, 싱싱한 향기로운 풀밭을 가자. 눈부신 아 침 길을 해에게로 가자. 어둠은 가거라. 울음 우는 짐승 같은 어둠은 가거라. 짐승같 이 떼로 몰려 벼랑으로 가거라. 햇볕살 등에 지고 벼랑으로 가거라. 보라. 쏘는 듯 향기로이 피는 저 산꽃들을. 춤추듯 너훌대는 푸른 저 나뭇잎을 영롱히 구슬 빗듯 우짖는 새소리들. 줄줄 줄 내려닫는 골푸른 물소리를.... 아, 온 산 모두 다 새로 일 어나 일제히 수런수런 빛을 받는 소리들..... 푸른 잎 풀잎에선 풀잎이 치는 풀잎 소리. 너훌대는 나무에 선 잎이 치는 잎의 소리, 맑은 물 시내속엔 은어 새끼떼소 리..... 던져 있는 돌에선 돌이 치는 물소리. 자벌레는 가지에서, 돌찍아빈 밑둥에서, 여어어잇! 별 함빡 받아 입고 질러 보는 만세 소리..... 온 산 푸른 것. 온 산 생 명들의 은은히 또 아 일제히 울려 오는 압도하는 노랫소리... 산이여! 너훌대는 나뭇잎 푸른 산이여! 햇볕살 새로 퍼져 뛰 는 아침은 너희 새로 치는 소리들에 귀가 열린다. 너희 새로 받는 햇살들에 눈이 밝는다 -- 피가 새로 돈다. 울음을 올라 갈 듯 온 몸이 울린다. 새처럼 가볍도다... 나는 푸른 아침 길을 가면서....... 새로 솟는 해의 품. 해를 향해 가면서...... -박두진, 해의 품으로 ① 생명의 환희가 울려 퍼지는 것 같다. ② 자연에 대한 놀라운 친화력을 생생하게 보여 주었다. ③ 시인의 감정이 자유분방하게 쏟아져 내리는 느낌이다. ④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얻은 승리의 기쁨을 힘차게 노래했다.

정답:4 어둠 속에서 침묵하던 사물들이 해가 솟아 오르면서 생명의 환희를 노래한다는 내용으로 대립과 갈등의 극복은 직접 나타나 있지 않다.

(가)는 (나)를 고쳐 쓴 것이라고 가정했을 때 고쳐 쓰기를 한 의도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가) 어느 날 서랍을 열었을 때, 그를 바라보던 지폐의 얼굴 대신 빈 서랍 밑바닥의 누런 합판이 잘못 숨긴 거짓말처럼 드러난다. 그렇지만 그는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는 굶어죽지는 않을 것이다. 굶어죽다니. 그는 외출을 멈춘다. 그렇지만 꼭 더 이상 지폐가 없어서는 아니다. 사실을 말하면 그는 이제는 어떤 이유건 꼭 외출을 할 필요도 없으며 외출이라면 할 만큼 했다. 없어지는 일이라면, 하지 않는 일이라면 할 만큼 했다. - 최윤, 푸른 기차 (나) 어느 날 서랍을 열었을 때, 나를 바라보던 지폐의 얼굴 대신 빈 서랍 밑바닥의 누런 합판이 잘못 숨긴 거짓말처럼 드러난다. 그렇지만 나는 무서워하지 않는다. 나는 굶어죽지는 않을 것이다. 굶어죽다니. 나는 외출을 멈춘다. 그렇지만 꼭 더 이상 지폐가 없어서는 아니다. 사실을 말하면 나는 이제는 어떤 이유건 꼭 외출을 할 필요도 없으며 외출이라면 할 만큼 했다. 없어지는 일이라면, 하지 않는 일이라면 할 만큼 했다. ① 현대사회를살아가는사람들의다양한모습을보여주기위함. ② 주인공의 내면 심리와 사고의 과정을 효과적으로 보여 주기 위함. ③ 인물의 삶을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함. ④ 주인공의 삶을 현대인의 모습으로 일반화하기 위함.

정답:4 이 글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행위가 갖는 대표성을 나타내기 위해 3인칭으로 바꾸었다고 볼 수 있다. 3인칭으로 호칭을 바꾼 것은 삶의 의미를 상실한 개인의 삶을 현대인의 모습으로 일반화하기 위한 작가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음 글의 논지 전개 방식을 바르게 설명한 것은? 학문의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 학문이 실생활에 유용하 고, 그 자체의 추궁이 즐거움을 가져오는 것은 모두가 학문 이 다름 아닌 진리를 탐구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용적이니까, 또는 재미가 나는 것이니까 진리요 학문인 것이 아니라, 그것이 진리이기 때문에 인간 생활에 유용한 것이요, 재미도 나는 것이다. 유용하다든지 재미가 난다는 것은 학문에 있어서 부차적으로 따라올 것이요, 그것이 곧 궁극적인 목적이라고까지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학문의 목적은 진리 탐구 그것에 있다. 이렇게 말하면 또 진리의 탐구는 해서 무엇하나 할지 모르나, 학문의 목적은 그로써 족한 것이다. 진리 탐구로서의 학문의 목적이 현실 생활과 너무 동떨어져 우원(迂遠)함을 탓함직도 하다. 그러 나 오히려 학문은 현실 생활로부터 유리(遊離)된 것처럼 보 일 때, 가끔 그의 가장 풍부한 축복을 현실 생활 위에 내리는 수가 많다. ① 사실의 대조와 검증을 통해 설득하고 있다. ② 자문자답의 방법으로 논지를 확대하고 있다. ③ 대조와 역설의 방법으로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④ 예상되는 다른 의견을 비판함으로써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

정답:4 이 글은 주장과 반문(反問), 반문에 대한 반박으로 자신의 주장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다음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않은 것은? 그 끔찍한 광경이 다시 한 계기가 됐다. 지금껏 물러서고만 있던 제대병들이 갑작스레 공세로 전환했다. '죽어, 죽여버려' 하는 성난 외침과 함께 먼저 의자의 시트가 검은 각반들의 시야를 덮고, 뒤이어 손가방이며 세면도구함이 그들의 정신을 혼란시켰다. 그리고 그 뒤를 수십 개의 손과 발이 날아들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검은 각반 넷 중에 서 있는 것은 하나뿐이었다. 그 사이 셋은 각각 끌려가 여기저기서 비명과 신음을 내고 있었다. 홀로 남은 검은 각반도 사태가 절망적인 것을 깨달은 모양이었다. 얼굴에 본능적인 죽음의 공포가 어렸다. 그 검은 각반은 갑자기 들고 있던 유리조각을 떨어뜨리고 정말로 꿇어앉아 빌기 시작했다. <중략> "고만 합시다. 진정들 해요." 누군가가이성을회복한듯동료제대병들을 만류하려들었다. 그러나 곧 여럿의 흥분하고 성난 목소리가 그런 호소를 삼켜버렸다. "당신은 속도 없어? 당한 게 분하지도 않아?" "이런 악종들은 아예 씨를 말려야 해." 제대병들은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살기등등한 그들을 보며 그는 문득 섬뜩한 상상에 빠졌다. 만약 이 검은 각반들이 죽는다면? 만약이들을 진실로죽여야할 대의(大義)가있다면, 그에게도 동료제대병들과 함께 살인죄를 나눌 양심과 용기는 있었다. 그러나 이미 그곳을 지배하는 것은 눈먼 증오와 격앙된 감정이 있을 뿐, 대의는 없었다. 그렇다면 내가 할 일은 ---- 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우선 어떻게든 이들을 말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런 시도가 무참히 묵살당하는 것을 바로 눈앞에서 보지 않았던가. - 이문열, 필론의 돼지 ① 서술자는 주관적인 논평을 덧붙이고 있다. ② 서술자의 객관적 관찰이 잘 드러나 있다. ③ 특정 인물의 시각으로 상황을 살피고 있다. ④ 인물의 외양 묘사를 통해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정답:4 인물의 외양을 묘사한 부분은 이 글에서 찾아볼 수 없다.

다음 중 지배접사를 포함하고 있는 단어는? ① 군것질 ② 뒤섞다 ③ 마개 ④ 정답다

정답:4 접미사 '-답-'은 일부 명사(어근)에 붙어 '어떠한 성질이나 특성이 있음'의 뜻을 더하는 동시에 명사를 형용사로 바꾸는 지배적 접사이다. ① 접두사, 접미사 ② 접두사 ③ 단일어

다음 글에 대한 비판적 의문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우리의 죽음에 대한 생각은 이렇다. 죽은 이는 어떻게 죽느 냐에 따라 이승에 머물 수도 있고 저승에 갈 수도 있다. 이승에 머무는 것은 중천을 떠도는 것이니 죽은 이에게는 불행한 일이다. 그에 비해 저승에 가게 될 경우 저승은 기독교의 천당이나 불교의 극락 같은 곳이니 죽은 이에게는 좋고 행복한 일이며, 또 저승에 간 죽은 이는 수시로 이승에 내려와 후손을 돌보니 후손에게도 고마운 존재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장례 행위는 죽은 이로 하여금 이승에 머무는 일이 없이 저승에 가도록 배웅하는 행위이다. 그래서 장례 행차는 화려하고 때로는 축제적인 행위가 따르는 것이다. ① 죽은 이가 갈 수 있는 곳으로 이승도 저승도 아닌 제3세계도 있지 않을까? ② 토착적인 장례 문화를 얘기하면서 기독교나 불교를 끌어들이는 것은 비약이 아닌가? ③ 죽은 이를 보내면서 화려하고 축제적인 행위를 하면, 죽은 이가 그것에 연연해서 떠나지 않고 머물지 않을까? ④ 어떻게 죽느냐에 따라 이승에 머물거나 저승에 간다면 죽어서 이승에 머물지 않고 저승에 가는 이를 위해서는 장례 행위 그 자체가 불필요한 것이 아닐까?

정답:4 죽은 이는 어떻게 죽느냐에 따라 이승에 머물 수도 있고, 저승에 갈 수도 있다. 그런데 죽은 이가 이승에 머무는 일이 없도록 하기위해서 장례 행차를 화려하고 축제적으로 치른다면 죽어서 이승에 머물지 않고 저승에 가는 이를 위해서는 장례를 치를 필요가 없어진다. 논리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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